연 만들기~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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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최고관리자 작성일17-01-07 14:15 조회272회 댓글0건본문
"동네 꼬마 녀석들 추운줄도 모르고 언덕 위에 올라서 할아버지께서 만들어 주신 연을 날리고 있네..."
겨울이 되니 80년 대 라이너스라는 대학생 보컬그룹이 불렀던 이 노래가 생각이 납니다.
어린시절 시골에서 자라 과외, 학원...이런것 없이 방과 후에는 책보따리 던져 놓고 들판으로 산으로 나가 썰매타기, 연 날리기로 겨울을 만끽앴던 추억이 있던터라 이 노래는 겨울이 되면 더 특별해 집니다.
이 노래를 부르면 고향 마을과 친구들이 새록새록 생각나기도 하고요.
이 추억을 발판으로 오늘(1월5일) 어르신들 하고 연 만들기를 해 보았습니다.
2017년 첫 만들기 프로그램으로 한 것인데 어르신들이 어린시절을 추억해서인지 아주 잘 만드십니다.
밀가루 포대 아니면 창호지, 신문지...이런 것이 아닌 색종이로 예쁘게 만든 연,
밖으로 나가서 날리고 싶지만 이 도시에서 연날리기는 사실상 불가능하고
각자의 사물함 위에 올려두고 추억을 떠올리는 것으로 만족합니다.
추억이 마음을 정화하고 건강하게 해 주는 한 방법이 된다면 또 다른 추억을 만들어 보아야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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